Introduction.


DEEP WAVE는 Interactive Storytelling을 위해 설계된 Framework로서, 적용된 작품이 유저의 순간순간의 선택을 보다 유기적이고 충실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목적이다.

DEEP WAVE가 지향하는 Interactive Storytelling은 기존에 흔히 사용되는 분기 방식 혹은 오픈월드 + 옴니버스식 구성 방식과 다르다

이러한 방식들의 경우 유저의 행동에 따라 스토리의 전개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유저의 선택이 작품에 반영된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럼에도 역시 사전에 정해진 지점 그 자체가 변화할 여지가 거의 없다는 점에서 한계점이 있다

DEEP WAVE가 지향하는 Interactive Storytelling은 작가가 가정한 이상적인 결말의 형태들과 이야기 도중의 다양한 사건들이 존재할 때, 유저는 본인의 선택에 따라 얼마든지 작가가 상정한 사건과 결말들을 파훼할 수 있다. 이렇듯 유저가 작가의 예상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움직이며 영향력을 발휘한다면 DEEP WAVE는 그러한 유저를 위해 그 상황에 맞는 사건과 그에 따른 결말을 유연하게 생성 및 조정하여 지원한다

따라서 만약 작품에 DEEP WAVE를 적용한다면 유저의 선택들에 보다 유기적으로 대응하도록 할 수 있다. 그러나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스토리 전개의 흐름을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작품의 세계관이 오밀조밀하게 잘 정의되고 체계화되어 DEEP WAVE에 사전에 입력되어야만 할 것이다

그렇기에 DEEP WAVE를 사용한 작품을 제작할 경우 프로그래밍 직군 뿐만이 아닌 작가로서 대표되는 비 프로그래밍 직군의 작품 제작 참여도가 향상될 것으로 예상한다

What is Interactive Storytelling.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은 궁극적, 추상적으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방식에 대한 이야기이다

게임, 영화, 드라마, 소설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매체가 존재가 존재한다. 이러한 매체들은 각기 다른 특성이 존재하지만, 추상적으로 이야기가 흘러가는 방식들을 분석해본다면 몇 가지 방법들이 존재할 것이다. 이것에는 선형적, 옴니버스, 액자식 등등 다양한 방식들이 존재할 것이다.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 또한 이러한 방식 중 하나이다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이라는 용어는 익숙치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나 “Detroit: Become Human”과 같은 작품이 표방한 인터랙티브 무비라는 용어는 들어본 적이 있을 수 있고, 또한 자유로운 옴니버스식 스토리를 차용한 ‘The Legend of Zelda: Breath of the Wild’도 알 것이다. 다소 생소한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이라는 개념을 정의하기에 앞서 먼저 비교적 친근한 ‘인터랙티브 무비’, ‘옴니버스’ 등의 방식들에 대해 살펴본 후, 이와 인터랙티브 스토리텔링은 비교하고 마지막으로 명확하게 정의하겠다

기존의 이야기 전개 방식